넷플릭스가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의 실사판 시리즈를 올해 공개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원피스’ 실사화 시리즈의 공개일을 올해로 확정하고, 이와 함께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뒷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원피스’는 보물 원피스를 찾아 해적왕이 되길 꿈꾸는 주인공 루피가 동료들과 함께 바다를 항해하고 모험하는 내용을 그린다.
앞서 발표된 것처럼 루피는 멕시코 출신 배우 이냐기 고도이가 연기한다. 이냐키 고도이는 ‘누가 사라를 죽였을까’에 출연한 바 있다. 이 외에 조로 역은 아라타 마켄유, 상디 역은 타즈 스카일러, 나미 역은 에밀리 러드, 우솝 역은 제이콥 로메로 깁슨이 맡았다.
넷플릭스가 실사화하는 TV 시리즈 ‘원피스’는 1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는 책임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다.
원작 만화 ‘원피스’는 1997년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해 나루토, 블리치와 함께 2000년대 일본 3대 소년만화로 꼽히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제작돼 20시즌 이상 공개됐으며, 극장판도 15편 이상 제작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