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고금리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특례보증은 오산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의 10배수를 보증해 주는 제도다.
시는 특례보증을 위해 출연금 7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출연금액을 토대로 70억원 보증 규모 내에서 특례보증 추천이 가능해져 기업인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개시 2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특례보증을 통한 대출은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이권재 시장은 “물가상승 및 고금리 등 경제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특례보증 사업으로 자금부담을 덜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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