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작년 매출총이익 1조5383억원...디지털 사업 비중 53% 차지

제일기획은 2022년 매출총이익 1조5383억원, 영업이익 311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총이익은 20%, 영업이익은 26% 늘었다.

제일기획 2022년 실적
제일기획 2022년 실적

지난해 연간 디지털 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53%로 전년(50%) 대비 3%포인트(P) 증가했다. 닷컴,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한 결과다. 리테일 등 비매체 광고(BTL) 사업 비중은 30%, 매체 광고(ATL) 사업 비중은 18%를 차지했다.

해외 연결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5% 늘어 해외 사업 비중이 77%로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직접판매(DTC) 등 디지털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강화한다. 연간 매출총이익을 작년 대비 5%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편 이날 제일기획은 주당 1150원의 2022년 기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년(주당 990원) 대비 160원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1165억원 규모이며 연결 배당성향은 60.1% 수준이다. 올해와 내년에도 적극적 배당정책을 유지해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60% 내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