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이사장 한복수)는 31일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와 영상정보와 개인정보보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신기술 발전에 따라 영상정보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가 시행하는 자격능력평가제도의 법령 관련 출제범위와 채점과정에서 법률적 해석이 요구되는 분야는 화우의 자문을 받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정보통신 분야 자격종목 개발과 제도 연구로 민간자격을 활성화하고 정보통신 신기술 인증 연구, 국내 자격증 국제공인화, 국제공인 자격 시행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국가공인 PC정비사1, 2급과 네트워크관리사2급, 인터넷보안전문가, 인터넷보안관리사, 영상정보관리사, 스마트홈관리사 등의 자격을 주관하고 있다.
영상정보관리사는 CCTV를 다루는 모든 시설과 기관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전문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CCTV 관제와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검증하는 자격이다. 스마트홈관리사는 사물인터넷과 초연결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기기 구축과 활용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화우는 2017년 신산업분야를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TF를 구성했고 올해 신사업그룹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 정보보호센터를 설치해 핀테크, 플랫폼, 모빌리티 등 신산업에서 발생하는 법률 이슈와 규제에 대한 법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광욱 화우 신사업그룹장은 “정보보호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와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영상정보·정보보안 기술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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