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만화 웹툰 커뮤니티 AI코믹스 2월 1일 오픈

‘제1회 AI코믹스 AI 만화/웹툰 공모전’ 포스터
‘제1회 AI코믹스 AI 만화/웹툰 공모전’ 포스터

AI 및 실감콘텐츠 업체 ㈜포켓메모리는 자사가 국내 최초 AI만화/웹툰 커뮤니티를 표방하며 개발한 AI코믹스가 서비스 테스트 기간을 거쳐 2월 1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AI만화는 지난해 7월 이미지 생성 AI인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이 출시돼 AI 이미지 생성이 유행하기 시작한 후 등장했다. 약 2개월 후인 9월 미국에서 '미드저니'를 통해 제작된 만화 '새벽의 자리야'가 미 저작권청에 등록되면서 서구권에서는 각종 AI 만화 창작 커뮤니티와 사이트들이 신설되는 등 연구가 활발했다.

이렇게 창작된 AI만화들은 아마존 및 개인 사이트들을 통해 출판, 소개되며, 일본에서도 다가오는 3월 ROOTPORT 작가의 '미드저니' 제작 풀컬러 만화 '사이버펑크 모모타로'가 단행본 출판을 기다리고 있다.

포켓메모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AI만화인데다 웹툰에 이어 4세대 만화로 인정받고 있다"며 "하지만 웹툰 종주국인 한국은 타 국가들에 비해 AI만화에 대한 관심도가 낮았고 거의 논의도 되지 않고 있어 직접 AI코믹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포켓메모리는 국내에서도 AI만화에 대한 창작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이를 논의하기 위해 AI 만화 창작자 커뮤니티인 AI코믹스의 금번 오픈 외에도 AI 만화 제작 툴도 자체 개발 중이며, AI 만화연재 플랫폼 또한 오픈 예정이다.

AI코믹스 오픈과 동시에 '제1회 AI코믹스 AI툰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만화창작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 이를 활용하여 그림을 그릴 줄 모르는 누구라도 좋은 아이디어와 스토리만으로 좋은 만화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1회 AI코믹스 AI툰 공모전'은 2월 1일부터 3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만화 창작이 처음인 일반인도 AI툴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총 상금 300만원, 최대 23명 시상하는 이번 공모전은 상금 이외에 저작권 등록 지원이 진행된다. 또한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AI만화 공모전인 만큼 공모전에 당선될 경우 국내 최초의 AI만화 작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갖는다.

이번 'AI코믹스 AI툰 공모전'은 AI코믹스 커뮤니티 공모전 게시판을 통해 기간 내에 지원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