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몽골 희토류 국내 공급 가속도...채굴 허가권 활용

출룬바토르 바즈(Chuluunbaatar Baz) 몬니스 그룹 회장(왼쪽)과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이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출룬바토르 바즈(Chuluunbaatar Baz) 몬니스 그룹 회장(왼쪽)과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이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가 몽골 희토류 국내 공급을 가속화한다. KT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몬니스(Monnis) 그룹과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KT는 구현모 대표가 직접 나서 몽골 정부와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KT-몽골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희토류 등 몽골의 광물자원을 국내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몬니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과 출룬바토르 바즈(Chuluunbaatar Baz) 몽골 몬니스 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몬니스 그룹은 몽골 내 희토류 채굴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어 광물 자원개발 및 채굴 분야 핵심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KT는 업무협약을 통해 몬니스 그룹이 갖고 있는 광물 자원개발 및 채굴 관련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몽골 자원 수급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양국의 우호적인 외교관계로 인해 몬니스 그룹과의 업무협약 등 자원 공급을 위한 후속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및 광물자원 필요 산업군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타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