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찾은 尹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이 1976년 3월 16일 한국산업수출공단을 시찰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박정희 대통령이 1976년 3월 16일 한국산업수출공단을 시찰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경북 구미 방문을 마무리하며 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구미 금오공대에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 SK실트론에선 반도체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추모관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올려 박 전 대통령에 예를 표한 후 박동진 생가 보존회 이사장으로부터 내부에 전시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생전 사진에 대한 소개를 듣고 환담을 나누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구미시 SK 실트론을 방문, 전시된 실리콘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구미시 SK 실트론을 방문, 전시된 실리콘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 수석은 “오늘 대통령 방문을 맞아 2000명 시민이 박 전 대통령 생가 입구 2㎞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를 연호하며 환영했다. 대통령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3번째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