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이 인디 아티스트와 하위 장르 음악이 대중에 보다 각광 받을 수 있도록 개편한 '트랙제로'를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2월부터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신곡'을 발표한다.
트랙제로는 지난해 4월부터 플레이리스트, 음악방송, 공연 등으로 인디음악을 적극 알려온 멜론만의 메세나 프로젝트다. 인디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멜론 앱 메인화면에 공개하고 멜론 스테이션 음악방송으로 아티스트와 팬간 소통,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 '트랙제로 Alive'를 통해 홍대 공연 개최 등 인디음악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멜론은 매달 첫 주 '이달의 아티스트', 넷째 주 '이달의 신곡'을 발표한다. 평론가와 뮤지션 등으로 구성된 '트랙제로' 전문위원이 '이달의 아티스트' '이달의 신곡' 선정에 참여한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 '이달의 신곡'은 3~4개월 내 발매된 곡이 대상이다. 첫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로 재즈 보컬 겸 피아니스트 마리아 킴(김희진)이 선정됐다.
멜론은 인디음악 대표 페스티벌 라이브클럽데이와 지난해 10월 시범 진행한 '라이브클럽데이X트랙제로 Alive'를 기존 '트랙제로 Alive' 공연과 함께 격월로 상시 개최한다. 다양한 인디 아티스트가 무대에 서고 음악팬들이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 확대 차원이다.
허준혁 카카오엔터 음악사업전략제휴실장은 “인디 아티스트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확장한 트랙제로를 선보이게 됐다”며 “멜론은 국내 음악산업 대표 플랫폼으로 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