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13~27일 방송영상인재교육원 교육생을 모집한다.
드라마 기획·제작 프로듀서로 입문·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을 제공한다. 협회 소속 제작사는 교육생에 드라마 제작 현장 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원은 최근 3년간 수료생 178명을 배출, 취업률 80%를 기록하고 있다.
수료생은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 에이스토리 등 드라마 제작사에서 '더 글로리' '낭만닥터 김사부3' '아스달 연대기2' 등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제작·마케팅 과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특화 과정이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등록비를 제외한 전액 무료다. 선발된 학생은 업계 전문가 실무 강의를 비롯해 그룹 멘토링 방식 기획·제작·마케팅 실습, 드라마제작사 현장 실습 등 교육을 7개월여간 받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방송영상인재교육원은 현장 밀착형 전문교육으로 청년에게는 방송영상 분야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제작사에는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전문인력을 공급한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K-드라마 양적·질적 성장에 발맞춰 방송영상콘텐츠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지속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