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최근 북미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를 1월 완료했다고 밝히며 시너지 창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3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포시마크 인수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네이버 핵심 사업들과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날 수 있는 커뮤니티 커머스로의 네이버 확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쇼핑 렌즈, 라이브 커머스 등 네이버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기능의 특성에 맞는 광고 시너지 창출 방안 등 더욱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적 고민과 전략을 실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조2201억원, 영업이익은 1조3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 줄었다.
최수연 대표는 “올 한해에 역시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시점에 이해관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