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3일 충남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4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전시, 충남대병원, 중부권병원협의체,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병원과 임상 부재의 국내 헬스케어 산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병원에서 축적된 빅데이터와 연계, 산학연병관이 헬스케어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열렸다.
특히 4차 컨퍼런스에서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국립대병원의 공유협력과 산업발전 기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광수 서울대병원 교수는 서울대병원 의생명 빅데이터 연구 현황 소개와 의료데이터 구축·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최귀남 델 테크놀로지스 전무는 의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의 의미와 국내외 선도병원의 데이터 활용 동향을 소개하고, 충청 의료 AI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향·비전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오상하 충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사회로 이동헌 교수(충남대병원 빅데이터센터 부센터장), 황양하 교수(경북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 박승 교수(충북대병원 의료인공지능팀장) 등이 참여해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도 충남대 지역협력본부장은 “그동안 논의된 사항과 산학연병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대전시가 주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과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도 추진되고 있는 만큼 우리 지역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역혁신기관 및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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