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비상정지장치 전문 제조기업 동광사우(대표 이명열)는 최근 경기 시흥시 오이도의 한 카페에서 '우리 회사가 필요한 DX, AI, ICT and IoT'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DX는 디지털 대전환, AI는 인공지능, ICT는 정보통신기술, IoT는 사물인터넷이다.
이번 포럼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적정 기술화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형중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연구부교수가 '비전과 AI를 이용한 적정 스마트 제조 사례'를 주제로 나섰다.
김 연구부교수는 적정 스마트 제조와 스마트센터·비전, 딥러닝·강화학습, 스마트 팩토리·디지털 트윈, 소프트·협동로봇 등을 연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소제조기업의 현황, 적정 스마트 제조의 필요성, 적정 스마트 제조 사례 등을 설명했다.
또 포럼에서 경기테크노파크는 '2022년 I-DX 추진현황 및 기업지원'을 소개했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시흥산업진흥원은 '2023 시흥산업진흥원 기업지원사업 안내'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중소기업 DX구축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
한 기업 대표는 “반월·시화 산업단지에는 30인 미만 기업도 많다보니 이런 기술 도입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제조업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DX 포럼이 열려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열 대표는 “서울 등 타 지역에서 열리는 첨단 기술 관련 포럼에 참석해보니, 반월·시화 산업단지에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자주 포럼을 개최해 반월·시화 산업단지가 첨단 산업단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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