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내주 14일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내놨다. 유명 캐릭터·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앞세워 MZ세대 고객층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GS25는 유명 캐릭터 '짱구', 프리미엄 키친웨어 브랜드 '크로우캐년'과 협업한 3자 협업 세트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세트 상품은 틴케이스·에코백·미니캐리어 등 3종이다. 짱구 캐릭터를 활용한 초콜릿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GS25는 밸런타인데이 기간 동안 네이버·카카오쇼핑 라이브를 통해 1시간 동안 30% 할인 쿠폰을 판매할 예정이다.
CU는 토끼 캐릭터 '미피', '에스더버니'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MZ세대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꽃카'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덴스'와 협업한 제품도 내놓는다.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 라이브 방송으로도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지난해 빼빼로데이 시즌에 사용한 행사 현수막을 재가공한 토트백, 미니백 등 친환경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인기 캐릭터 '산리오', '뽐뽐'과 손을 잡았다. 새학기 필수품 다이어리 세트를 비롯해 뱃지·캐리어·틴케이스 등 다양한 굿즈 상품을 준비했다. 2030 고객층을 겨냥한 '라인프렌즈 캐릭터 와인 4종'도 선보인다. 와인 안주로 즐기기 좋은 '바프마카다미아봉봉' 초콜릿도 단독으로 출시한다.
이마트24는 인스타그램툰 작가 '김토끼 스튜됴'와 협업한 기획 상품 4종을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에 맞춰 가성비 있는 1만원 이하로 가격을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주류 기획상품도 2월 한 달 간 할인 판매한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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