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디지털지역혁신포럼'이 출범했다. 디지털지역혁신포럼은 중앙정부 중심의 디지털 혁신 방식에서 탈피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정책을 발굴하게 된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주요 정책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 중앙과 지역의 조화로운 디지털 균형 성장도 도모한다는 목표다.
인구·경제·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중앙과 지역 간 기술 혁신이나 디지털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역 간 격차도 심각하다.
'디지털지역혁신포럼'에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공공기관·기업·대학이 참여한다는 점에 의미가 적지 않고, 기대되는 바 또한 크다. 지역 디지털 혁신은 정부, 위원회, 지자체, 정보기술(IT) 기업, 대학 가운데 어느 한 곳에서 추진하기 어렵고 관련 기관이 협력해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지역혁신포럼'이 각계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디지털 혁신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 현안은 지역이 가장 정통하다. 중앙의 디지털 혁신을 단순히 벤치마킹하는 건 의미가 반감된다. 지역별로 차별화한 디지털 혁신 전략 발굴이 우선돼야 한다
'디지털지역혁신포럼'이 지역과 협력해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 지역 디지털 혁신은 물론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자원과 기술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정책 대안과 어젠다를 제시하면 국가 디지털 정책 효율성도 높일 것이다. 지역 디지털 혁신이 지역 발전 견인과 지역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