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지상파방송과 일반 방송채널(PP)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TV채널에 편성해 화제성을 다시 끌어올리고 보다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웨이브는 MBC와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를 7일 오후 9시 부터 매주 두 편씩 총 3주간 방송한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주식떡락-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반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6부작 코미디 드라마다.
'약한영웅 Class 1'은 채널S에서 17일부터 4주간 방송된다. '약한영웅 Class 1'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범석과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지난해 웨이브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유료 가입자를 기록했다.
웨이브 미주지역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통해 아마존프라임, 컴캐스트, 구글TV, 로쿠뿐만 아니라 대만·미주 아이치이 등 해외 여러 지역에 소개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황인화 콘텐츠웨이브 D/L(Domestic Licensing)팀장은 “지난해 웨이브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얻은 작품인 만큼 TV 시청자와 접점을 늘려 새로운 화제성과 재시청 붐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