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캠프' 남태우, 예능신생아→예능원석 '존재감' 폭발

'신병캠프' 남태우, 예능신생아→예능원석 '존재감' 폭발

배우 남태우가 첫 고정 예능에서 무한 매력을 선보이며 예눙 원석으로 등극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ENA 새 예능프로그램 ‘신병캠프’에서 남태우가 제대로 예능 신고식을 치루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등장부터 남달랐던 그는 ‘발리’로 포상휴가를 간다는 제작진의 말을 믿고, 영하 13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하와이안 셔츠와 레드톤 핫팬츠를 입고 나타나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이를 본 신병즈의 우려가 터져나오자 순간 남태우의 머리 위 짐칸에서 외투가 떨어져 핫팬츠를 가려주는 등 新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안방극장에 흥미로움을 자극했다.

이어 철원 ‘신병캠프’에 재입대 해 중대장 장동민과 1대1 면담을 하게 된 신병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하게 꽃단장을 한 맨다리의 남태우는 질병으로 ‘주부습진’을 언급했다가 돌연 특이사항으로 “예비신랑”이라고 말해 장동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몸이 귀할 때”라는 남태우에 장동민은 다짜고짜 전화번호를 붇고 축의금 전달로 맞대응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첫 번째 훈련에서 최영재 교관은 ‘온몸 비틀기’ 체조를 지시하며, 남태우에게 몇 회를 하고싶냐고 물어 모두를 긴장시켰다. 남태우는 예상과 달리 ‘16’회를 외쳐 팀원에 생지옥을 선사했다. 최영재는 영혼이 탈출한 남태우에게 또 한번 선택의 기회를 주었고, 남태우는 “16회 하겠습니다”를 소리쳐 신병즈에게는 고통을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한껏 안겼다.

‘신병캠프’에서 특유의 잔망스러움과 엉뚱한 매력으로 넘치는 에너지를 발휘하며 활약을 펼친 남태우, 정극 연기를 벗어던진 남태우의 진짜 매력이 70분간 안방극장을 화려하게 수 놓으며 새로운 ‘예능원석’으로 등극, 제대로 시선을 강탈한 시간이었다.

한편, ‘신병’의 주역 남태우를 비롯한 김민호, 이충구, 차영남, 이정현, 전승훈, 이상진, 김현규 등 ‘신병캠프’에 참여한 신병즈가 기상천외한 맞대결로 보다 험난한 훈련소 생활을 만끽하는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군대 콘텐츠계의 GOAT 드라마 ‘신병’의 스핀오프이자 군예능 대통합 프로젝트 ENA 채널 ‘신병캠프’는 매주 저녁 8시 30분 ENA에서 방송되며 티빙(TVING)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