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이코퍼레이션 자회사 모팩이 '브이에이스튜디오'로 사명을 변경한다. 신임 대표이사로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 출신 이귀한 대표를 선임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자회사 모팩 지분을 100% 인수하고 경영 효율화와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명을 브이에이스튜디오로 변경하고 기업이미지(CI)를 통일했다. 기업 비전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기업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모팩은 1994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이다. 28년간 300여편 이상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2017년부터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해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20여년간 콘텐츠 제작 전문가로 활동한 할리우드 VFX 1세대인 이 신임 대표 합류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레디 플레이어 원'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홈커밍' '맨 인 블랙 2' 등 국내외에서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작품의 VFX 작업을 담당했다. 다양한 사업 경험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에 있어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이에이스튜디오는 최근 영화 '아바타:물의 길' 캐릭터 작업에 참여한 인력도 영입했다. 실무적 역량과 글로벌 인사이트를 두루 갖춘 인재를 지속 확보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