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컴(대표 이석호)은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 솔루션 'IMQA'의 'iOS 복호화(Symbolicator)' 기능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맥(Mac) 장비 없이 서버에서 스택 정보의 메모리 주소를 빠른 속도로 복호화 가능한 신규 기능이다. IMQA를 이용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iOS 복호화 기술은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스택 정보의 메모리 주소 값을 이용해 이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이다. 기존 iOS 복호화 방식이 대부분 맥 환경에서만 동작하기 때문에 IMQA와 같은 크래시 수집과 성능 데이터 수집 환경에서는 여러 대 맥 장비를 구매해 연동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개발로 맥 장비 없이, 다양한 운용체제(OS)에서 iOS 복호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iOS 복호화를 통해 정확한 클래스 명, 함수 명을 표시하고 실제 소스 코드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손영수 어니컴 상무는 “복호화 기능 개발 및 업데이트를 통해 특정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iOS 복호화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IMQA는 iOS에 대한 모니터링이 제한적인 다른 솔루션과 달리 iOS도 빠르고 정확하게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IMQA는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 화면 로딩시간, 응답시간, 중앙처리장치(CPU) 및 메모리 사용량과 같은 주요 성능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성능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안드로이드, iOS 모두 소스 코드 레벨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 성능 저하 시,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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