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미국 럭셔리 브랜드 '피어오브갓(Fear of God)'의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을 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7월까지 '피어오브갓' 앳모스피어 스토어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7층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피어오브갓'은 지난 2013년 패션 디자이너 제리 로렌조가 설립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고급 소재를 스포츠웨어 방식으로 재단한 유행을 타지 않는 차분한 모노톤 컬러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랜드 론칭 이후 저스틴 비버 등 국내외 여러 톱스타들이 착용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나이키, 2020년에는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콜라보레이션제품을 선보이며 '뉴 아메리칸 럭셔리(New American Luxury)'라는 새로운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컨셉으로 방향성을 전환했다.
한섬은 이번 '피어오브갓' 앳모스피어 스토어에서 총 14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탈리아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된 '스웨이드 재킷'과 스트레이트 핏의 이탈리아 울 캐시미어로 제작된 '울 캐시미어 팬츠' 등이 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피어오브갓' 앳모스피어 스토어 오픈 이후에도 해외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해외 패션 부문 외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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