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해외 의존도 완화,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해 과제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부장비 핵심기술력 확보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전북형 소부장 기업육성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다.
중앙정부 소부장 분야 육성 추진방향과 부합하는 11대 기술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기술국산화 6대(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섬유) 분야와 미래유망 및 신기술 분야 5대(인공지능·소프트웨어, 로봇, 미래차, 환경·에너지, 신소재) 분야를 지원한다.
타 R&D 지원사업과의 차별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제한한다. 사업 추진방식은 '기업 단독' 또는 '기업 주도 컨소시엄' 방식으로 12개월간 진행하며 다음달 8일까지 접수한다.
양균의 원장은 “소부장비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관련 중소기업의 대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기술자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