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기업 KT DS(대표 우정민)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스마트-X'가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GCF)의 '원엠투엠(oneM2M)' 인증시험을 통과하며 글로벌 IoT시장에서 호환성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원엠투엠은 IoT 플랫폼 표준화를 위해 세계 8개 표준개발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표준화 단체이다. IoT 기기들 간 호환성과 기능 적합성을 심사해 국제 공인 자격을 부여한다. 원엠투엠은 국내 사물인터넷 사업 참여 시에도 필수로 요구되는 추세다.
'스마트-X'는 KT DS가 2020년 자체 개발한 관제 특화 IoT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과 다양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 통합 관제 서비스를 구현한다. 국내에서는 2021년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스마트-X'의 주요 기능은 △스마트 관제 △디바이스 연결 관리 △실시간 데이터 처리·분석 △GUI 기반 업무 프로세스 △손쉽고 직관적인 시각화 툴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오픈API) 등 6가지다. 이를 통해 스마트 시티와 사회간접자본(SOC), 스마트 국방, 산업 자동화, 로봇 서비스 등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현장에서 쉽게 연결할 수 있어 사물 간 통신(M2M) 관련 비즈니스 구축 기간을 크게 줄이고 비용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KD DS의 '스마트-X' 솔루션은 강북 도시 정비 재개발 건물 스마트 관제, 도로 공기정화 스마트 관제 등 대규모 스마트 관제 서비스 구축 사업에 도입,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손승혜 KT DS DX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제 표준 인증 획득으로 IoT 기술 역량을 검증받고 사업의 폭이 확장된 만큼, IoT 분야 신규 사업 기회 창출과 수주 매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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