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K-콘텐츠 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연구원과 공동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K-콘텐츠산업 육성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인천연구원에 위탁, 연구단을 설치해 공동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구사업은 현재 콘텐츠 산업 생태계 진단을 통해 인천시 특화 분야를 도출하고, 주요 특화 분야별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한다. 또 K-콘텐츠 산업 육성 마스터 플랜 비전과 전략을 통해 특화 분야별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별 세부 사업과 추진 체계 마련 순으로 진행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K-콘텐츠산업 육성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콘텐츠산업 업계, 복합리조트, 산업정책, 도시계획 분야 등 전문가를 자문 그룹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 내 문화콘텐츠 자산, 인천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 등과 연계·협력, 콘텐츠산업 특화 분야별 투자수요 조사와 이해 관계자 심층 면접조사 등을 통해 실제 수요와 정책을 연계한다.
특히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에 따른 마이스(MICE), 테마파크, 공연시설 등과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의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시설 확대에 맞춰 날로 성장하고 있는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육성정책 및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IFEZ를 'K-콘텐츠산업 월드'로 조성해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IFEZ K-콘텐츠산업 육성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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