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성황리에 마무리지은 '법쩐'을 계기로,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의지를 갖게 됐음을 은연중에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카페 다이아만티노에서 SBS 금토드라마 '법쩐'을 마무리한 문채원과 만났다.
문채원에게 있어 '법쩐'은 2020년 7월 tvN '악의 꽃' 이후 2년7개월만의 안방복귀작이자, 두 번째 장르물 도전이다.
스토리라인의 분위기를 좌우했던 박준경 역을 맡은 문채원은 작품을 통해 내외적으로 좀 더 도전에 의연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문채원은 "장르 캐릭터 도전에 부담이 있었지만, 굿 닥터 당시 함께 했던 대표님을 비롯한 주변 지인들의 응원으로 선택한 '법쩐'을 잘 마무리했다"라며 "시청자로만 즐기던 것을 막상하면서 느낀 즐거움이 색다르다. 조금은 장르물에 대한 마음의 문턱이 낮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은 "데뷔 15주년이라고 너무 조급하게 계획을 세울 생각은 없다. 건강과 안정감을 챙기면서 작품을 택하고자 한다. 또 올해는 많은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서 직접 뵙고자 계획중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