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상대역 이선균과 강유석, 악역을 맡았던 김홍파, 박훈까지 최종회 13.7% 시청률로 마무리된 '법쩐' 속 주요 동료배우들과의 긴밀한 호흡을 언급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카페 다이아만티노에서 SBS 금토드라마 '법쩐'을 마무리한 문채원과 만났다.
문채원에게 있어 '법쩐'은 2020년 7월 tvN '악의 꽃' 이후 2년7개월만의 안방복귀작이자, 두 번째 장르물 도전이다.
박준경 역으로 비친 그의 모습은 이전의 아련한 로코 여주인공과는 사뭇 다른 완벽한 장르물 히로인의 이미지였다. 문채원은 이같은 연기매력을 완성할 수 있었던 배경인 배우호흡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문채원은 "마지막 회차의 명회장(김홍파 분)을 압박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상대배우였던 김홍파 선배나 주변 동료들의 눈빛이나 분위기가 압도적이어서 대사를 잊을 정도였다"며 "독하게 마음먹고 가야겠다 다짐하고 리허설도 혼자서 몇 번한 끝에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은 "어렸을 때부터 TV로 봐왔던 이선균 선배나 현장에서 긍정매력을 내뿜던 강유석 배우까지 팀흐름이 좋았다. 또 박훈 배우는 처음 대면하는 사이인데 '두 작품을 함께 한 것 같다'라는 너스레와 함께 장난기도 많고 위트있는 사람으로 호흡하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