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대표 조규곤)는 가톨릭대학교병원에 최신 데이터 보안 솔루션으로 보안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민감한 개인 정보 탈취를 노리는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전국 부속 병원의 데이터 보안 정책을 통합 관리했다.
가톨릭대병원은 이에 기존 도입한 △문서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 △인쇄 보안 솔루션 '파수 스마트 프린트(FSP)'를 고도화했다. 또 화면상에 노출되는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 보안 솔루션 '파수 스마트 스크린(FSS)'을 추가 도입했다.
가톨릭대학병원은 이를 통해 조직의 데이터 보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최신 버전의 문서보안 솔루션 FED는 실시간 암호화·관리자 일괄 암호화 기능을 더해서 조직의 보안 환경을 개선한다. 이외에도 DRM 결재 환경 통합, PC반출 기간 연장 신청·승인 프로세스 개선, 기존에 적용된 정책 불러오기 기능 등이 추가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업데이트된 FDR도 다양한 관리자 기능이 추가 및 개선됐다. 파일 사용자가 보유 사유 및 기간을 소명하지 않는 경우 관리자가 해당 파일을 강제 격리하는 등 위치를 이동할 수 있으며, 미사용 파일은 삭제나 암호화 등으로 보호할 수 있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대시보드에 중복, 미사용, 민감정보 검출 등으로 분류된 파일 현황을 직관적으로 구성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FSP는 인쇄량 제한 기능을 더해 출력물로 인한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게 업데이트했다. 일, 주, 월, 년 등 기간에 따른 허용 출력 장수를 설정할 수 있어 무분별한 인쇄를 제한하며, 프린터 드라이브, 프린터 IP, URL별 인쇄 차단·허용 기능을 통해 허가받지 않은 프린터나 업무 시스템에서의 출력을 통제한다.
'FSS'는 중요 정보들이 화면을 통한 유출차단을 위해 스크린 워터마크 적용과 화면 캡처 방지를 제공한다. 프린트 스크린 키, 캡처 프로그램, 원격제어 등 다양한 루트에서 이뤄지는 화면 유출 시도를 완벽 차단한다. 특히 스마트폰 촬영으로 인한 정보 유출 시 사후 추적할 수 있도록 기업 로고, 사용자 정보, 문서 등급, 접속 IP 주소, 시간 등 정보를 포함한 스크린 워터마크를 제공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과 내부자에 의한 보안 사고에 기업과 기관들이 보안 환경을 고도화해 선제 대응해야 한다”면서 “솔루션 기술개발과 업그레이드로 고객 데이터 보호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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