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韓 부산-日 대마도 뱃길 25일 다시 열린다

팬스타그룹 25일부터 고속여객선 시범운항
土·日에 1회 왕복 운항…최대 정원 425명

팬스타그룹은 이달 25일부터 부산에서 대마도 히타카츠를 오가는 항로에 고속여객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시범운항한다.
팬스타그룹은 이달 25일부터 부산에서 대마도 히타카츠를 오가는 항로에 고속여객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시범운항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부산~일본 대마도 뱃길이 다시 열린다.

팬스타그룹은 이달 25일부터 부산에서 대마도 히타카츠를 오가는 항로에 고속여객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시범운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운항횟수와 승선 인원을 제한하는 시범운항은 현지 의료 여건 등을 고려한 대마도 시 당국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는 당분간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하루 1회 왕복 운항한다.

월요일에는 대마도를 방문한 뒤 귀국하는 승객 수송을 위해 1회 운항하며, 부산에서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출발한다. 시범운항 기간 한 번에 승선할 수 있는 승객은 최대 100명으로 제한된다.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는 부산과 히타카츠를 1시간 10분 만에 운항하며, 승객 정원은 최대 425명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19 이전처럼 승객 수 제한 없이 평일에도 운항이 가능하도록 일본 관계 당국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