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박사후연구원 대상 출연연 R&D 연수과정 운영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김복철)는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현장 연구개발(R&D) 연수 기회를 제공해 신진연구자 성장을 지원하는 '2023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예산은 103억8000만원이고, 지원 인원은 약 165명이다. 3년간 연간 6000만원을 지원한다.

NST는 이공계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연구·산업계 우수 신진연구자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327명 연수 인력을 배출하고, 출연연 재취업 및 산업계·학계 등에 높은 취업 연계율(94.5%)을 보였다.

이 사업은 이공계 박사학위자를 대상으로 출연연 우수 연구인프라를 활용한 R&D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독립적인 신진연구자 성장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예정자 포함) 5년 이내인 자며, 국가보훈 취업 지원 및 장애인 대상자를 우대한다.

올해는 지역 R&D 활성화를 위한 지역인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휴직 공백 수요인력, 융합연구사업 참여 인력 등 정부 정책을 반영한 인력 수요를 우선 지원한다. 소관 출연연별 고유 역할과 책임(R&R) 기반 신진연구자 양성을 지원한다.

또 안정적인 연수와 성과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입사 후 2년간 지원했던 연수 기간을 올해부터는 최대 3년으로 확대한다.

관련 사항은 NST 홈페이지온라인 채용 포털을 통해 연중 상시 확인할 수 있다.

박사후연구원 채용은 각 출연연 모집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참여희망자는 출연연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채용 포털을 통해 모집 분야, 근무조건,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김복철 이사장은 “출연연 박사후연구원들이 신진연구자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연수 지원 프로그램들을 확대, 개방해 기술혁신을 주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저수조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