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업력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자금, 글로벌시장 진출·후속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창경센터는 2018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운영하며 창업기업 239개사를 지원했고, 누적 매출액 4364억원, 고용창출 4064명, 투자유치 약 1955억원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주관기관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S등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창업기업 육성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창업도약패키지 참여기업 중 우수한 사업 성과로는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수퍼톤(대표 이교구)'이 있다. 수퍼톤은 글로벌 진출지원을 받으며 '2022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에 약 450억원에 인수 합병됐다.
경기창경센터는 이번 주관기관 선정에 따른 협약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창업도약패키지 참여기업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그간 창업지원 성과 및 기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도약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성장단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현삼 센터장은 “이번 창업도약패키지 주관기관 선정으로 우수한 도약기 창업기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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