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강화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의 자발적인 공정거래 법규 준수와 상생협력을 위해 도입한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021년에는 사내 부패 발생 방지를 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았고,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정기교육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하도급거래 점검 △담합 예방 △공정거래 공시 및 협약이라는 다섯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법무, 구매, 재경, 품질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공정거래자율준수협의회'를 구성해 이행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4일 임직원 대상 메시지를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와 윤리·준법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임직원 모두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숙지하고 본인 업무와 관련성을 사전 점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하자”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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