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통합 에너지솔루션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3'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궁극 목표는 에너지와 자원을 지속 가능토록 하는데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 도입이 필요하고, 사업 근간에는 기후변화 등 지구와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면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목표는 기업이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달성하는데 기여하는 디지털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에는 지난 1975년 진출해 국내 전기 전력 기반 시설 확충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김 대표는 “이제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은 '디지털화 플러스(+) 전기화'라는 방정식이 필요하고, 이는 에너지 소비를 가시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심각한 지구 온난화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화+전기화가 지속 가능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라는 얘기다.
김 대표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기업들에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회사가 확보, 구축한 디지털 기반 기술 등은 수요 및 공급단의 최적화와 탈탄소화를 실현하는데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구현 기술들은 약 70% 탄소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탈탄소화 기술 등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와 자동화, 동력과 공정의 통합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을 가능토록할 것”이라면서 “또 기계, 설비, 제어 등 영역에서 만들어진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 허브를 통해 취합하고, 기업이 사업장과 전사 수준 목적에 맞춰 개발한 SW, 알고리즘을 통해 통합 관리하고 의사 결정토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애주기 전 단계에 이르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불필요한 (에너지 등 자원) 낭비와 중복 투자 요소를 방지할 것”이라면서 “기업들이 현장별 관리를 글로벌로 통합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최적화로 전체 효율화를 이끄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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