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5일(현지시간) 차세대 D램 규격 DDR5를 지원하는 고성능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제온 제품군 3종(W-2400·W3400·w9-3495X)을 출시했다. 데이터 과학자, 디자이너, 전문 크리에이터 등이 주 타깃으로 작업 속도를 크게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DDR4에 비해 속도가 2배 D램 규격 DDR5와 최신 데이터 전송규격인 PCIe 5.0, 와이파이 6E 등을 지원한다. 가장 고성능 모델인 w9-3495X에는 CPU의 두뇌에 해당하는 부품인 코어가 56개 탑재됐다. 28코어인 기존 모델에 비해 단일 작업 성능(싱글스레드)은 최대 28%, 다중 작업 성능(멀티스레드)은 최대 120% 빨라졌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인텔은 PC 제조사를 대상으로 신규 제품 주문을 받고 있으며, 다음 달 신규 제품이 탑재된 데스크탑 PC가 양산될 예정이다. 로저 챈들러 인텔 부사장은 “전문 크리에이터, 데이터 과학자 등이 고난도 작업을 수월하게 처리하도록 신제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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