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이 KT 인공지능(AI) 셋톱박스 '기가지니'에 탑재됐다. AI 기반 편리한 뮤직 라이프를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T와 제휴해 AI 플랫폼 기가지니 내에서 뮤직플랫폼 멜론 서비스를 개시한다. 기가지니를 이용하는 지니TV 가입자는 방대한 멜론 콘텐츠를 TV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니TV 내 '지니앱스' 멜론 아이콘을 선택하거나 모바일 'KT 기가지니' 앱 '뮤직' 탭에서 멜론을 선택한 뒤 자신의 멜론 계정을 연동하면 된다.
'멜론 TOP100 틀어줘' '동요 들려줘' 등 기가지니 음성인식 연동으로 멜론을 손쉽게 구동·제어할 수 있다. 멜론 이용권이 없는 고객 대상 론칭 기념 할인혜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가지니 멜론에서 멜론차트와 방송 등에서 인기곡을 모은 '최근 인기있는 음악'과 곡·앨범·아티스트·플레이리스트 등 음악 검색을 지원한다. 나만의 아카이브 '음악서랍' 내 '최근 들은 음악' '좋아요한 음악' '내 플레이리스트' 등으로 다른 디바이스에서 듣던 음악을 이어 들을 수도 있다.
'멜론키즈' 서비스도 주요 메뉴로 제공한다. 콩순이, 핑크퐁, 뽀로로, 또봇 등 유명 캐릭터 공식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연령별 인기 동요와 클래식, 영어동요, 명작동화 등 키즈 오디오 콘텐츠도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송유경 카카오엔터 멜론전략그룹장은 “앞으로도 멜론은 선도적 기술개발과 제휴로 음악의 가치를 증대하는 대표 뮤직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멜론은 삼성뮤직 앱, 카카오톡 프로필뮤직, 삼성전자 스마트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LG전자 스마트TV, 삼성전자 기어S 시리즈·갤럭시 워치·애플워치, 현대자동차그룹 인포테인먼트,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플랫폼과 디바이스에도 탑재돼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