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도 아래도 자유롭게...반잠수식 '제트 샤크' 모습은

제트 샤크 프로토타입. 사진=제트 샤크
제트 샤크 프로토타입. 사진=제트 샤크

상어를 똑 닮은 반잠수식 보트가 등장했다. 물속과 물 위를 자유자재로 이동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상어, 돌고래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제트 샤크(Jet Shark)'에 대해 보도했다.

제품명은 제트 샤크 모델Q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제트 샤크 시제품의 최대 속도는 72kph지만 추후 출시될 양산형 제품의 최대 속도는 약 89kph가 될 전망이다.

제트 샤크 프로토타입. 사진=제트 샤크
제트 샤크 프로토타입. 사진=제트 샤크

제트 샤크는 수면 아래 약 5피트(1.5m) 깊이까지 잠수할 수 있다. 내부에는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앞의 두 좌석에서 터치스크린과 컨트롤을 통해 조종할 수 있다.

승객들은 파노라마 창문을 통해 주변 경관을 즐기면 된다. 수면 위로 주행할 때는 창문을 양쪽으로 여는 것 또한 가능하다.

회사가 앞서 선보인 2인 탑승용 '씨 브리처(Sea Breacher)'.
회사가 앞서 선보인 2인 탑승용 '씨 브리처(Sea Breacher)'.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제트 샤크의 설립자 롭 인네스는 25년 이상 동안 독특한 맞춤 제작 수상 선박을 디자인해왔다. 그는 앞서 돌고래, 상어, 범고래 등을 닮은 2인승 보트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에도 더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보트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했다.

제트 샤크의 가격은 약 30만달러(약 3억 8000만원) 이하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제트 샤크 모델Q에 대해 올해 말 선주문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트 샤크 프로토타입. 사진=제트 샤크
제트 샤크 프로토타입. 사진=제트 샤크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