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다음달 2~3일 양일간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고용둔화 등 어려운 고용상황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와 경제 5단체, 산업별 협회, 교육계 등과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부터 워크넷, 고용센터, 업종별 협회 등을 통해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참여기업을 모집, 다음 달 2~3일 이틀간 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별 채용관에는 현대차, CJ제일제당, LS전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업종별 선도 기업과 센트럴바이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클루커스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으뜸기업 등이 참여한다.
채용설명회관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CJ제일제당, SK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해 올해 채용계획을 설명하면서 기업의 인재상, 취업 비결을 전수할 예정이다. 정보기술(네이버), 항공(티웨이 항공) 업종 등에 재직 중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청년 구직자 간의 멘토링도 진행헤 일자리 고민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구직자들은 고용서비스 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고용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업종별 취업지원 상담,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와 첨단기술을 통한 직업훈련도 체험할 수 있다.
21일부터는 채용관 참여 기업에 관심있는 구직자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한 후 방문하거나,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방문 후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멘토링, 채용설명회, 취업지원 상담·AI 면접 체험 등 고용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첫날인 2일 오전은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서 사전등록하지 않으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오프라인 행사와 별개로 온라인 채용박람회 또한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326개 이상(14일 기준)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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