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K콘텐츠 수출전략 챙긴다

대통령실, 금융·통신업계 '과점' 후속조치 논의중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농수산업·K콘텐츠 분야 수출전략을 보고받는다.

윤 대통령은 앞서 반도체와 방산, 원전 분야 수출전략을 직접 점검하는 등 수출위주 국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이 이번주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농수산업 수출 확대 방안과 K팝을 포함한 K콘텐츠 수출전략을 보고 받는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K콘텐츠 수출전략 보고에 대해 “최근 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와 재편 이슈가 있는데,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부연했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 등의 분쟁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대책도 보고받는다. 노동조합의 불법행위가 타깃이다. 노조 회계장부 공개에 대해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별도로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주 윤 대통령이 지시한 금융·통신업계 '과점' 대책에 대해 관련 부처로부터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