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가 스마트 시뮬레이션센터에서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레이닝이 이뤄지는 곳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스마트 시뮬레이션센터와 전임상실험센터다. 두 곳은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교육훈련을 통해 국산의료기기 실사용 경험을 확대해 국산의료기기국내 시장 진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의료진 업무 숙련도 향상을 꾀한다.
센터는 지난 18일 '초음파 유도 하 중심정맥관 삽입'과 '중환자 기도관리 입문' 교육을 목적으로 삼성 메디슨 초음파 시스템(V8)과 에이스 메디칼의 비디오 후두경을 활용한 '중환자관리 입문과정'을 진행했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연구책임자 이학종 교수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환 스마트 시뮬레이션센터장은 “센터를 통해 의료인재를 양성하고 의료진의 업무 능력과 숙련도 향상에 기여하여, 보건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보건 증진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현주 과장은 “센터를 통해 국산의료기기의 사용 확대 뿐만 아니라 의료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여 산업계와 의료계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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