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태국 이어 일본·미국 '케이콘' 개최 확정

CJ ENM, 태국 이어 일본·미국 '케이콘' 개최 확정

CJ ENM이 3월 태국 방콕에 이어 5월 일본 도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까지 세계 각지에서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개최한다.

CJ ENM은 5월 12~14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8월 18~20일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센터에서 케이콘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3월 18~19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와 임팩트 국제전시장 '케이콘 2023 태국' 개최를 예고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현장 생중계도 병행한다.

케이콘은 K-팝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2012년 시작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K-컬처를 세계 각국에 전파했다.

2019년 9월까지 열린 오프라인 '케이콘'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세계에서 110만명 이상 오프라인 관객을 모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다섯 차례에 걸친 '케이콘택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나며 기술력을 축적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현지와 세계 각지 관객 대상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태국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글로벌 Z세대와 태국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컨벤션 프로그램을 대거 운영한다. 에이티즈, 뱀뱀, (여자)아이들, 아이콘, INI, ITZY, JO1, 케플러, 케이큐 펠라즈 2, 엠비셔스, 피원하모니, 템페스트, TNX, TO1, 갓세븐 영재, 에잇턴 등 K-팝 아티스트 라인업도 확정했다.

김현수 CJ ENM 컨벤션라이브사업부장은 “2012년 1만 관객으로 시작해 어느덧 세계 최대 규모 K-컬처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케이콘이 올해는 태국·일본·미국에서 글로벌 GenZ를 만난다”며 “언제나 진화를 거듭한 플랫폼인 만큼 올해도 K-팝과 K-컬처를 소개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