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크리에이터 성장 발판이 되고 있다.
IHQ의 숏폼 중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바바요'에 출연한 '꽈추형' '풍자' '랄랄' '승우아빠' 등 크리에이터가 지상파방송, 종합편성채널, 케이블TV 채널 예능까지 진출했다.
'꽈추형'으로 불리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원장은 SBS '돌싱포맨'과 MBC '라디오스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에 출연했다. 바바요 콘텐츠 '꽈추업' 출연이 계기가 됐다.
바바요 '성장인'에 출연한 풍자도 자유분방한 입담과 트렌스젠더라는 자신만의 특수성을 강점으로 살리며 tvN '한도초과'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종편·지상파방송에도 출연했다.
'이왜맛(이게 왜 맛있지?)' 콘텐츠로 바바요 독자를 만나온 승우아빠와 랄랄은 채널 IHQ에서 TV 시청자를 만난다. 승우아빠가 상상 이상 요리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랄랄이 시식하는 콘텐츠로 바바요 구독자 인기에 힘입어 롱폼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채널 IHQ에 정규 편성됐다.
IHQ 관계자는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만이 미디어·콘텐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것”이라며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넘어 다양한 현업자가 희망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