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폭발적 반응 함께 결승 진출! '돌풍' 잇는다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불타는 트롯맨'의 손태진이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태진은 지난 21일 밤 방송한 MBN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전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듀엣전과 2라운드 개인전, 현장 국민 대표단, 대국민 응원투표 합산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손태진은 연예인 대표단의 호평 속 결승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태진은 앞서 공개된 듀엣전과 개인전에서 트로트의 전설이자 이모할머니인 심수봉의 노래를 선곡, 특유의 '성악 트롯' 창법과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감탄을 불렀다. 특히, 손태진은 '비나리'를 통해서는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와 함께 저음과 고음을 아우르는 탄탄한 보컬을, '백만송이 장미'를 통해서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를 본 원곡자 심수봉은 "노래를 정석적으로 잘 불러주었다"라고 칭찬했고, 남진은 "노래를 부를 때 대사를 읊는 것 같았다. 표현력이 정말 멋있었다"라고 감탄했다. 작곡가 윤명선은 "밀고 당기는 보컬 스킬이 굉장히 좋아졌다. 손태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다면 '트롯계 블루오션'이 될 수 있겠다"라고 극찬했다.

시청자 반응도 폭발적이다. 손태진의 '백만송이 장미' 영상은 공개 직후 네이버TV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도 '손태진 돌풍'은 거세다. 3주 전 7위였던 손태진이 이번 주 방송에서 4위를 차지한 것.

이처럼 손태진은 성악과 트로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창법으로 트롯계의 새 지평을 연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결승 무대에서 또 어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된다. 손태진이 출연하는 MBN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9시 40분에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