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모바일은 22일부터 알뜰폰 가입을 전국 단위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수도권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서비스 가입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전체 메뉴 진입 후 '토스모바일 휴대폰 요금제'에서 할 수 있다.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과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이 특징이다.
사전가입자들은 4개 요금제 중 데이터 7GB 기본(프로모션가 1만4800원, 정가 2만4800원) 요금제에 33.2% 가 몰리며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데이터 71GB 기본(프로모션가 3만4800원, 정가 5만4800원) 27.8% △100GB 데이터 기본(프로모션가 3만9800원, 정가 5만9800원) 26.9%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가입자의 71%는 기존 이동통신사업자(MNO) 사용자에서 전환한 사용자로 조사됐다.
토스모바일은 가입 단계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 토스모바일이 지난 3주간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요금제 탐색부터 유심배송 신청까지 평균 3분이 소요됐다. 또 퀵 배송지역(수도권 및 광역시 일부지역)에서는 유심 수령까지 평균 17분이 걸렸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비대면 알뜰폰 가입시 절차가 번거롭고 오래 걸린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직관적인 가입 경험과 극단적으로 빠른 통신환승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토스모바일이 사전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편리한 가입 및 개통 과정이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앱 내에서 기존 통신사 해지 과정 및 유심 신청 등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도가 높았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편리한 가입 경험과 직관적인 셀프케어 등 장점을 더욱 극대화 해 좀 더 많은 토스 이용자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