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일본 게임사 퀄리아츠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아이돌리 프라이드'의 글로벌 서비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아이돌리 프라이드' 글로벌 판권을 획득,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일본 출시 이후 지난해 4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돌리 프라이드'는 퍼블리싱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서브컬처 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아이돌리 프라이드'는 아이돌을 테마로 한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다. 사이버에이전트 그룹, 뮤직 레인, 스트레이트 엣지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용자가 매니저가 돼 최고 아이돌을 꿈꾸며 노래하는 소녀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정교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원작 애니메이션 캐릭터 매력과 손쉬운 방치형 방식,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요소 등에 힘입어 출시 이후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서브컬처 종주국 일본에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 최고 매출 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021 일본 구글플레이 스토어 베스트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이용자와 소통도 활발하다. '한국 한정 특별 캐릭터 출시', '일본 주요 편의 기능 조기 반영' 등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자발적인 이용자 모금으로 감사의 커피 트럭을 받았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전세계 이용자에게 '아이돌리 프라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네오위즈가 가진 풍부한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를 발휘해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