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미-한국MS, '챗GPT+영상교육 플랫폼' 개발 착수

마이크로소프트와 구루미의 서비스 개발을 위한 킥오프 미팅 기념 촬영사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루미의 서비스 개발을 위한 킥오프 미팅 기념 촬영사진

구루미(대표 이랑혁)는 국내 영상플랫폼 최초로 한국MS와 협업을 통해 챗GPT, DALL-E2 등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화상교육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MS의 ISV부문 최고 파트너이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비대면 화상 교육 부문에 챗GPT를 활용한 AI 기술 고도화 협력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서 협력한다.

양사는 교육 분야에 챗GPT와 DALL-E 2를 활용한다. 구루미는 챗GPT와 DALL-E 2를 이용해 학생들이 공부 중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창의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영상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현장의 실제 사용자들을 이용해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이용자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AI를 학습시켜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최적인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웅세 한국MS 본부장은 “구루미는 국내 최고의 영상 기술력, CSAP 보안 인증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고, 기업고객 뿐만 아니라 많은 B2C 사용자를 확보, 협업키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구루미가 AI를 접목해 영상교육 시장을 선도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고 말했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구루미 기술력에 챗GPT와 DALL-E 2를 적용한다면 기존 시장에서 혁신적인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AI API를 세계에 공개해 기업과 기관들의 AI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