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해저송전망 사업, 'PFI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PFI AWARD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자료 한국전력공사>
PFI AWARD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자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의 아랍에미리트(UAE) 해저송전망 사업이 글로벌 금융전문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전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FI 어워드 2022' 시상식에서 UAE 해저 송전망사업 재원조달 성공으로 '2022 딜 오브 이어(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

UAE 해저 송전망 사업은 이 지역 최초의 해저 송전망 사업이다. 해저 송전망 사업 중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 재원 조달에 성공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한전은 일본 큐슈전력, 프랑스 EDF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21년 12월 국제경쟁 입찰로 본 사업을 수주했다. 변동하는 국제정세와 유동성 부족, 급속한 금리인상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금융역량으로 재원 조달에 성공했다.

한전은 이번 수상으로 그간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한전 재원조달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저송전망 사업 최초 프로젝트 파이낸싱 성공으로 이 분야에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