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아 콘텐츠&엔터테인먼트페어 인 광주(ACE Fair) 2023'가 방송·애니메이션·디지털 콘텐츠 위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작 기술·원천 지식재산(IP) 거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반으로 채워진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23 광주 에이스페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콘텐츠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자문회의(추진위원장 주정민 전남대 교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앞서 전년도 행사 성과를 평가하고, 9월 열리는 광주 에이스페어의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원천 IP 발굴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전시관 구성, 관련 프로그램 강화, 바이어 유치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에이스페어 국제 컨퍼런스를 주제로 최근 사회적 화두인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환경의 변화, 슈퍼 IP 확장 사례 등의 내용도 제시됐다.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올해 18회차를 맞는 광주 에이스페어는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 마켓으로 매년 성장해 왔다”며 “광주 에이스페어가 콘텐츠 분야 생태계를 아우르는 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 광주 에이스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주관으로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