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지원하고자 그룹 임직원이 긴급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그룹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봉사활동은 지난 25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렸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 골프 선수시절 하나금융그룹의 메인 후원을 받았던 골프여제 박세리 감독이 동참해 뜻을 같이 했다.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는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필요물품을 중심으로 성인·아동용 상자로 구분해 제작됐다.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담요, 장갑,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을 담았다. 아동용에는 영유아를 위한 기저귀를 포함해 총 10가지 물품을 담았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