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디지털 리터러시' 대체 용어 발굴을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디지털콘텐츠의 올바른 이용 방안' '게임을 통한 아이와 부모의 소통 방법' '게임과 직업' 등의 내용이 담긴 '디지털 리터러시(가칭)' 교재를 제작하고 활용 및 배포를 준비하고 있다. 또 교재의 활용도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재 내용에 적합한 제목 및 용어도 찾고 있다.
'리터러시(Literacy)'의 의미는 개념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정 분야 확산 교육의 용어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재 역시 같은 취지로 교재 개발 시 '리터러시' 용어를 사용하였으나, 내용과 취지가 사전적 의미의 '리터러시'와는 다르며, 타기관의 리터러시 사업과 중복되어 보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리터러시'의 개념이 확장되어 가고 있는 추세지만, 차별화된 대체 용어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의 시상금은 1등(1명) 60만원, 2등(1명) 30만원, 3등(1명) 10만원 등 총 100만원이며, 전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3월 22일(수)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고, 수상작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4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