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텍스트 명령어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코드를 완성하는 생성형 AI 등 새로운 AI 도구를 로블록스 스튜디오에 출시한다.
로블록스 스튜디오는 창작자가 몰입감 높은 3D 체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엔드투엔드 도구와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생성형 AI는 데이터 기본 패턴 및 구조를 학습해서 이미지, 오디오, 코드, 텍스트, 3D 모델 또는 다른 형식의 미디어와 같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한다. 로블록스는 창작 지원 도구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 창작자 의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디지털 편집 기능과 콘텐츠 제작 지원 및 빠른 반복 허용 등 기능을 지원한다.
코딩 능력은 있지만 고성능 3D 모델링 경험이 적은 창작자도 로블록스에서는 빠르고 쾌적하게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다. 반대로 모델 설계에 익숙하지만 코딩 경험이 많지 않은 창작자도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다채로운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다. 체험에서만큼은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창작자는 '빨간색, 2인용, 전륜구동식의 컨버터블 스포츠카'와 같은 간단한 문장만으로 자동차를 디자인할 수 있다. 제작된 결과물은 빨간색 스포츠카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3D 가상 세계에서 운전을 가능케 하는 모든 동작이 코드화돼 있다.
로블록스는 “커뮤니티를 존중하는 변함없는 가치에 따라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신중하고 윤리적으로 생성형 AI를 구현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강력한 데이터 세트를 통해 편향된 콘텐츠를 제한하고, 안전하고 고품질의 콘텐츠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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