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리스본무역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정열 KOTRA 사장, 조영무 주포르투갈 대한민국대사, 루이스 엔히크스 포르투갈 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포르투갈 전·현직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KOTRA와 포르투갈 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날 상호 정보 교류와 양국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한국과 포르투갈 교역량은 2011년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2배 이상 커졌다. 이에 따라 KOTRA에 수출기업 지원 문의가 꾸준히 증가한 것은 물론 포르투갈 관계부처의 무역관 개소 요구가 커졌다.
유정열 사장은 “리스본무역관이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현지 시장의 수출 기회를 발굴하고 통상 규제 등 우리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현장 애로를 적극 해소해 정부의 수출플러스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OTRA는 오는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지역 수출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지속되는 무역수지 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EU의 통상 규제 현황을 파악해 한국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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