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매장 비대면 결제 서비스 '스캔앤고' 서비스를 개편하고 스타트업 스캔딧의 바코드 스캔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스캔앤고는 오프라인 매장 비대면 결제서비스다. 고객은 롯데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롯데마트GO'에서 서비스를 실행하고 구매할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 결제 후 전용 출구에서 결재완료 QR코드만 인식하고 퇴장하면 된다. 현재 스캔앤고는 롯데마트 6개점과 맥스 4개점에서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가 스캔앤고를 개편한 이유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개편에서 스캔딧의 '바코드 스캔 솔루션'을 도입해 스캔 성능을 고도화한다. 고객 불편이 컸던 상품 바코드 인식 미흡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는 스캔앤고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도 개선했다.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기능을 재배치하고 조작 버튼의 크기를 확대했다. 그리고 바코드 스캔 시 종이 쿠폰 적용 여부, 1+1 행사 상품 안내, 주변 할인 상품 추천 등 신규 기능을 도입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권혜원 롯데마트 개인화마케팅팀 담당자는 “바코드 스캔 기능부터 사용 편의성까지 크게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스캔앤고를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편리하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