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노키아·메가존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5G 특화망 '프라이빗 5G' 사업을 추진한다.
3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에서 프라이빗 5G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AWS와 프라이빗 5G 사업 전략 수립과 관리 솔루션 개발,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반 시설 구축·운영 등을 위해 협업한다.
고객이 쉽고 빠르게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AWS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엔드투엔드 프라이빗 5G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프라이빗 5G용 클라우드 전용 장비 개발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확대한다.
또 고객용 네트워크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 공동 실증사업 추진, 소규모 기업 대상 사업기회 발굴과 영업 공조체계 확보, 전문 인력·역량 강화를 중점 실행할 계획이다.
KT는 MWC23에서 AWS 클라우드와 노키아 장비로 구성된 프라이빗 5G에 이동형 카메라를 연동,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솔루션을 전시했다. 국내 중소기업과 KT 융합기술원 공동연구로 개발한 초경량 5G 특화망 코어 기술도 선보였다.
민혜병 KT 서비스DX본부장(상무)은 “KT는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과 네트워크를 쉽고 제약 없이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프라이빗 5G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